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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쯔위, 국기논란 이어 이번엔 ‘티셔츠 구설’

입력 | 2016-03-15 03:00:00

방송출연 중 영어 비속어 문구 포착… 누리꾼 “불운 연속” “코디가 안티?




비속어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무대에 선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쯔위. SBS TV 화면 캡처

국기 논란에 이은 티셔츠 논란.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멤버 쯔위(17)가 무대에서 입은 티셔츠에 적힌 비속어로 논란에 휩싸였다. 13일 쯔위는 트와이스 멤버 일부와 함께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걸그룹 여자친구 멤버와 소녀시대의 ‘Gee’를 함께 불렀다. 쯔위가 입은 티셔츠에 영어로 적힌 ‘Hoes take off your clothes(매춘부가 당신의 옷을 벗긴다)’ 문구가 논란이 된 것. ‘hoe’는 사전적 의미로 괭이를 뜻하지만, 영미권에서 매춘부를 뜻하는 ‘whore’와 발음이 비슷해 같은 의미를 지칭하는 은어로도 사용된다.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

티셔츠 논란에 쯔위 동정론이 일고 있다. 한 누리꾼은 “국기 논란으로 받은 상처가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티셔츠 논란에 휩싸였다”며 “쯔위가 올해는 운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은 “코디가 안티”라며 “주는 대로 입고 논란의 중심에 선 쯔위만 불쌍하다”고 말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