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새누리당의 지역구 공천 발표에서도 보류된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
14일 밤 늦게 기차로 대구에 도착한 유 의원은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동구 용계동 자택으로 들어가 지금까지 칩거를 이어가고 있다.
유 의원은 15일 오전 6시30분에서 오후 1시10분 까지 행선지가 노출되지 않은 채 어딘가 다녀온 후 오후 8시25분 새누리당의 공천발표가 있기까지 특별한 움직임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유 의원을 포함한 모든 공천결과가 발표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유 의원 지역구의 공천은 보류했다.
유 의원 지역구의 공천 결과 발표가 보류되자 선거 사무실은 안도의 한숨과 당 지도부에 대한 성토가 함께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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