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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북제재 계속 강화할것”

입력 | 2016-03-16 03:00:00

재무부 담당자 訪中… 공조 논의




애나 리치앨런 미국 국무부 동아태국 대변인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핵탄두 폭발 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 로켓 시험발사를 예고한 데 대해 14일(현지 시간) 논평을 내고 “북한은 동아시아 역내 긴장을 악화시키는 도발적 언행을 삼가고 국제적 의무와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이날 국무부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회의에서 “세계 각국이 우리의 공통된 도전 과제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평화와 안보를 공고히 하는 기존의 규칙과 기준을 강화할 것이며 북한에 대한 효과적인 제재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늦어도 이번 주 안에 금융제재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발동한다. 이를 위해 대북 금융제재를 담당하는 애덤 주빈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대행을 15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과 홍콩으로 보내 대북제재 문제를 논의토록 했다.

워싱턴=이승헌 ddr@donga.com / 도쿄=장원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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