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에는 전세계 52개국 지도자와 유엔, 국제원자력기구(IAEA), 인터폴, 유럽연합 등 4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한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변화하는 핵 테러 위협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핵 안보 강화를 위한 그간의 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지속적인 국제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뒤 정상성명(코뮈니케)을 채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의 초청으로 멕시코를 공식 방문한다. 박 대통령과 니에토 대통령은 다음달 4일 정상회담을 갖고, 정치 경제 문화 글로벌이슈 등 다방면에 걸친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