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3년간 1800억 지원… 사회수요 맞춰 융복합 인재 양성
선정된 대학은 향후 3년간 인문학 발전을 위해 매년 12억∼37억 원씩 지원받는다. 지원금이 가장 많은 대학은 111억 원씩 지원받는 고려대와 서울대다. 교육부는 “대학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최초의 재정지원 사업으로 융·복합 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당초 20∼25곳을 선정하려다 우수한 사업계획을 제출한 16곳을 우선 선정해 올해 135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고 이달에 4∼7곳을 추가로 선정해 450억 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금의 20%는 각 대학이 모든 재학생 인문소양 교육에 사용하도록 했다. 또 사업계획에 따라 대학이 약속한 학과 구조개편 등은 사업이 끝난 뒤에도 5년간 유지하도록 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18일자 A14면 ‘인문학 진흥 서울대-고대 등 16개大 선정’ 기사 마지막 줄에서 국공립대 중 탈락 대학은 충북대가 아니라 충남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