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영화계 최대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천상륙작전’이 4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3월 10일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크랭크업했다.
한국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군번 없는 특수부대원들의 치열한 전투와 희생을 그린 감동 대작 ‘인천상륙작전’이 4개월의 대장정을 마치고 전격 크랭크업했다.
‘인천상륙작전’은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추성훈, 박철민, 김병옥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캐스팅뿐만 아니라 ‘테이큰’, ‘논스톱’ 등의 작품을 통해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할리우드 최고 배우 리암 니슨까지 가세해 화제를 모았다.
이정재는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느꼈던 감동을 영화 속에 불어넣기 위해 진심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 그런 감정들이 영화 속에 고스란히 묻어나 관객들에게 생생히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고민하고 고생해준 스태프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믿음과 신뢰가 쌓여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었고 덕분에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작품과 함께한 스태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보다 3일 앞서 경기도 화성에서 마지막 촬영을 진행한 '림계진'역의 이범수는 “이재한 감독을 비롯해 최고의 스태프 및 출연진들과 4개월 간 힘차게 달려 왔다. 작품의 긴장감을 이끄는 배역을 믿고 맡겨 준 감독님 덕분에 연기에 있어 또 하나의 실험을 마음껏 시도할 수 있었다"며 "참여한 모든 스태프와 배우분들에게 깊이 감사 드리며 ‘림계진’으로서 촬영은 끝났지만 관객들과 만남을 기다리겠다. 모두가 최선을 다한 만큼 영화를 통해 많은 관객 분들과도 이 여정의 감동을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또한 ‘한채선’ 역의 진세연은 “‘인천상륙작전’은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하는 어린 아이들부터 실제 그 시대를 겪은 어르신들까지 볼 수 있는 영화인 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진철’ 역의 정준호는 “의미 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오랜 시간 준비했다. 관객 여러분들의 기대를 충족시켜드릴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다”라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백산’역의 추성훈은 “첫 영화 촬영이기에 최선을 다했다. 전쟁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스케일도 장엄하며, 그만큼 볼거리도 풍부한 작품이다”라며 마지막 촬영소감을 전했다. 이어 ‘남기성’역의 박철민은 “현장에서 촬영된 화면을 보고 가슴이 뛰었다. 수 많은 무명의 병사들의 뜨겁고 치열했던 이야기에 관객 여러분들도 분명 큰 감동을 느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렇게 배우와 스태프들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4개월의 촬영을 모두 마친 ‘인천상륙작전’은 본격적인 후반 작업에 돌입, 2016년 개봉 예정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