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판 커버스토리]조훈현-이창호-이세돌 등 배출
특히 국수전은 당대 1인자의 계보를 이어온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국 바둑의 개척자인 고 조남철 9단(1∼9기)을 비롯해 김인 9단(10∼15기), 조훈현 9단(20∼29기 등 16회 우승), 이창호 9단(37∼41기 등 10회 우승), 이세돌 9단(51, 52기)이 우승했다. 현재 28개월째 국내 랭킹 1위인 박정환 9단(58, 59기)이 국수에 올라 있다.
또 윤기현, 고 하찬석 9단은 1970년대 중반 두 번씩 국수를 차지했다. 서봉수 9단은 조훈현 9단에게 6번 도전했다 실패한 뒤 1987년 7번 만에 정상에 올랐고 이듬해 방어까지 성공했다. 2000년 43기 국수전에서 외국인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루이나이웨이 9단이 국수에 올라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