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황금사자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린인터넷고 선수들. 스포츠동아DB
19일 전국 9개구장 26경기 시작으로 6주간 열전
권역별 상위팀 가려 5월 왕중왕전 출전티켓 부여
고교야구도 기지개를 켠다.
대한야구협회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6 고교야구 주말리그가 19일 공식 개막한다.
개막일인 이날 전구장에서 총 26경기가 펼쳐진다. 8개구장에서 3경기가 열리고, 세광고야구장에서만 2경기가 예정돼 있다.
구의야구장(서울권A)에서는 선린인터넷고-신일고(오전 9시30분), 청원고-충암고(낮 12시), 경기고-배제고(오후 2시30분)전이 벌어진다. 목동야구장(서울권B)에선 중앙고-경동고(오전 9시30분), 장충고-서울디자인고(낮 12시), 성지고-휘문고(오후 2시30분)전이 펼쳐진다.
부산 구덕야구장(부산&제주권)에서는 개성고-부경고(오전 9시30분), 부산정보고-부산고(낮 12시), 경남고-제주고(오후 2시30분)전이 기다리고, 포항야구장(경상권A)에선 포철고-경북고(오전 9시30분), 대구고-경주고(낮 12시), 상원고-글로벌선진학교(오후 2시30분)전이 준비돼 있다.
군산월명야구장(전라권)엔 인상고-동성고(오전 9시30분), 전주고-군산상고(낮 12시), 진흥고-효천고(오후 2시30분) 3경기, 세광고야구장(충청권)엔 청주고-공주고(낮 12시), 북일고-세광고(오후 2시30분) 2경기의 스케줄이 잡혀있다.
주말리그는 4월 24일까지 6주 동안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각 권역별 상위팀(5~6팀이 배치된 권역에서는 상위 3팀까지, 7~8팀이 배정된 권역에서는 상위 4팀까지)에게는 5월 5일부터 5월 16일까지 목동야구장에서 개최되는 제7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