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 DB
새누리당의 4·13 총선 지역구 후보 경선에서 친박(친박근혜)계 초선 강석훈(서울 서초을) 의원이 박성중 전 서초구청장에게 패배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21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강석훈 의원 등 현역 5명의 공천 탈락과 유기준 의원 등 현역 3명의 공천을 확정하는 내용의 9차 경선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공천에서는 5명의 현역 의원이 무더기로 탈락했다.
서울 양천갑 신의진 의원(비례)은 원희룡계 이기재 전 제주도 서울본부장과의 결선에서 패했으며, 대전 유성갑 민병주 의원(비례)도 진동규 예비후보와의 경선에서 탈락했다. 이한성 의원(경북 영주문경예천)은 최교일 전 서울중앙지검장에게 패했다.
관심이 쏠렸던 서울 중구·성동을 경선에서는 지상욱 당협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초대 공동대변인이었던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을 꺾었다.
부산 서구동구에서는 친박계 유기준 의원이 공천을 확정지었고, 기장군에서 ‘진박’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경남의 진박 후보였던 강석진 전 거창군수(산청·함양·거창·합천)도 모두 경선에서 승리했다.
해운대갑 하태경 의원도 설동근 전 교육감을 꺾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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