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2일(현지시각) 향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와 관련해 “물가가 더 올라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에번스 총재는 이날 시카고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물가가 지속적으로 (연준 목표치)2%에 가까워질 것이라는 더 강한 확신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편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2.5%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경제 기본 체력은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진단했다.
에번스 총재는 그동안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으며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 결정 투표 위원이 아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