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 동아일보DB
김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대 총선에서 우리 새누리당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강봉균 위원장을 아주 어렵게 모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강봉균 위원장은 노동부차관, 정보통신부 장관, KDI원장, 재정경제부 장관을 역임했고, 16·17·18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행정과 입법에 두루 능통하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경제정책전문가”라고 소개하며 “평소에 국가재정건전성을 강조하시면서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경제정책 대안을 제시해 오신 만큼 진작 우리 당에 모셨어야 했다”고 평가했다.
최고위 회의에 참석한 강봉균 위원장은 새누리당 입당 배경과 관련해 “국민들은 전체적으로 침체돼 가는 경제상황 때문에 언제 경제가 활기를 띌지 목말라 한다”며 “저는 청년들의 실업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새 일자리를 만들고, 전체 경제를 활성화해 우리가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국민들에게 주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