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가족액터스
배우 박혁권이 마지막 촬영현장을 공개했다.
22일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제작 뿌리깊은나무들)에서 무휼(윤균상 분)과 최후의 검술 대결을 벌이다 죽음을 맞이하는 ‘길선미’역으로 마지막까지 혼신의 연기를 펼친 박혁권이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해 드라마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사진 속 박혁권은 마지막 촬영지인 산 속에서 촬영에 열중하고 있다. 특히 몸 곳곳에 피를 가득 묻힌 분장으로 강렬한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는 것과 상반되는 박혁권의 가지런히 모은 손과 수줍은 미소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50부작이라는 긴 시간 동안 흔들림 없는 특유의 굵직한 연기 선으로 극의 중심을 탄탄하게 잡아냈던 배우 박혁권이 극 중 카리스마 넘치던 모습과 달리 해맑은 웃음이 가득한 마지막 촬영현장 사진으로 마지막 인사를 전하자 많은 네티즌들의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박혁권은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촬영을 성공리에 마치고 현재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