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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걸]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과 함께 한 쿠킹클래스 현장!

입력 | 2016-03-25 03:00:00

“100% 착즙 주스 플로리다 내추럴 주스로 만든 무알콜 로맨틱 칵테일, 매혹적인 맛이네요∼”




따뜻한 햇살과 흐드러지게 피는 꽃들에 마음 설레는 봄이 왔다.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가까운 야외로 피크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맛있는 도시락뿐 아니라 무알콜 스프링 칵테일을 한잔 곁들이면 더 낭만적일 것이다.

봄 햇살이 따사롭게 느껴지던 지난 3월 16일, 동아일보 골든걸은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생오렌지, 생자몽을 수확한 그날 바로 짠 100% 착즙 주스 ‘플로리다 내추럴’ 칵테일 클래스를 열었다. 장소는 여의도에 있는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 2층의 파크카페.

‘무알콜 로맨틱 칵테일’을 테마로 한 이번 클래스는 파크카페의 김영규 바텐더가 강사로 나섰다. 김 바텐더는 클래스에 참가한 동아일보 골든걸 독자들에게 ‘칵테일’에 대해 먼저 설명했다.

“옛날이야기 하나 해드릴게요. 18세기 후반 미국 뉴올리언스에 살던 프랑스인 약사 A.A 페이쇼가 음료에 달걀노른자를 넣고 섞어 마시기 시작했어요. 프랑스어로 ‘코크티에(Coquetier)’라 불렀고, 이것이 오늘날 칵테일의 유래입니다.

칵테일은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서 만들기 때문에 어떤 재료를 쓰느냐에 따라 맛과 향이 크게 차이가 나요. 플로리다 내추럴 주스는 물을 섞지 않은 100% 착즙 주스이기 때문에 생과일의 풍미가 그대로 살아 있는 맛있는 칵테일을 만들 수 있어요. 자 그럼, 이제부터 피크닉의 분위기를 한층 돋워 줄 무알콜 칵테일을 만들어볼까요.”

김 바텐더는 플로리다 내추럴 주스로 만든 로맨틱 칵테일 네 가지를 선보였다. 먼저 자몽 주스와 생강 탄산수가 알싸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을 선사하는 ‘자몽 셜리 템플’, 오렌지 주스에 진하게 우려낸 홍차로 향긋함을 더한 ‘오렌지 블랙티 블라썸’을 시연했다. 이어서 오렌지와 자몽이 어우러진 맛이 돋보이는 ‘오렌지 자몽 샹그리아’, 자몽 주스와 석류 시럽이 예쁜 빛깔로 눈길을 끄는 ‘자몽 다이키리’를 소개했다. 그는 칵테일 메뉴를 하나씩 선보인 다음 참가자가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보게 하며 클래스의 집중도를 높였다.

클래스가 끝나고 참가자들은 이 날 만든 칵테일 네 가지를 모두 맛보았다. 참가자들은 “휴양지에서 마시는 이국적인 칵테일처럼 정말 맛있고 보기도 예쁘다”며 즐거워했다. 보는 것만으로도 따사로운 봄바람과 햇살을 떠올리게 하는 무알콜 로맨틱 칵테일. 어디론가 당장 떠나고 싶게 만드는 매혹적인 맛이었다.
 
플로리다 내추럴 쿠킹 클래스에 참여하니···


신세계(30)

플로리다 내추럴 주스는 마시는 순간 생 오렌지와 자몽을 직접 까먹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신선했어요.

공기가 맑고 일조량이 풍부한 플로리다에서 재배해서 그런지 신선함이 다른 주스와 확실히 차이가 나요.

플로리다 내추럴 오렌지 주스와 홍차를 섞은 ‘오렌지 블랙 블라썸’은 처음 맛보는 칵테일이었는데, 홍차의 무게감이 느껴지면서 오렌지의 상큼한 맛이 더해져 브런치 메뉴로도 좋을 거 같아요.


장혜언(34)

임신 5개월째라 먹는 것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어요.

플로리다 내추럴 주스는 첨가물은 물론 물 한 방울 섞지 않고 잘 익은 생과일만을 짜서 담은 100% 착즙 주스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제가 자몽 주스를 좋아하는데, 플로리다 내추럴 자몽 주스는 신맛이나 쓴맛이 적고 상큼한 단맛이 나서 제 입맛에 딱 맞아요.

조만간 오늘 배운 플로리다 내추럴 주스 칵테일과 맛있는 도시락을 싸서 남편과 함께 봄나들이 가고 싶어요.

임지혜(28)

칵테일은 집에서 만들기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플로리다 내추럴 주스를 활용해 만든 칵테일은 저 같은 초보자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쉬웠어요.

또 호텔 바텐더에게 전문적인 팁도 얻고, 그동안 궁금했던 칵테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알짜 클래스였어요.

따뜻한 봄날과 잘 어울리는 칵테일 메뉴들이라 바로 피크닉을 떠나고 싶을 정도로 마음이 설렜어요.

 


오렌지 블랙티 블라썸




재료

플로리다 내추럴 오렌지 주스 30mL, 홍차 15mL,

탄산수 30mL, 설탕시럽 15mL, 장식용 레몬

레몬 슬라이스·체리 약간씩

만드는 법

1. 뜨거운 물에 홍차를 우린 뒤 식힌다.

2. 플로리다 내추럴 오렌지 주스, 탄산수, 설탕시럽을 잔에 담고 1을 넣어 잘 섞은 뒤 레몬 슬라이스와 체리로 장식한다.

Comment

임지혜 진하게 우려낸 홍차와 새콤달콤한 오렌지의 조합이 고급스러워요.


자몽 다이키리


재료

플로리다 내추럴 자몽 주스 60mL, 석류시럽 15mL,

설탕시럽 30mL, 얼음·장식용 애플민트 적당량

만드는 법

1. 플로리다 내추럴 자몽 주스를 믹서에 담고 석류시럽과 설탕시럽, 얼음을 넣어 간다.

2. 잔에 1을 담고 애플민트로 장식한다.

Comment

신세계 자몽과 석류의 붉은 빛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잘게 간 얼음들이 청량감을 줘요.

장혜언 자몽 특유의 신선한 맛에 석류 시럽이 더해지니 맛과 향이 더 풍부해지는 것 같아요.


자몽 셜리 템플

재료

플로리다 내추럴 자몽 주스 60mL,

진저에일(생강 탄산수) 250mL, 석류시럽 15mL, 얼음,

장식용 라임 슬라이스 약간

만드는 법

1. 플로리다 내추럴 자몽 주스와 진저에일을 얼음을 적당량 담은 잔에 붓는다.

2. 1에 석류 시럽을 넣고 잘 섞은 뒤 라임 슬라이스로 장식한다.

Comment

신세계 쌉싸래한 자몽과 생강의 맛이 잘 어울려요. 톡톡 튀는 탄산이 더해지니 신선함이 배가 되는 거 같아요.



오렌지 자몽 샹그리아

재료

플로리다 내추럴 오렌지 주스·자몽 주스 90mL, 탄산수

60mL, 설탕시럽 15mL, 블루베리·딸기·키위 적당량

만드는 법

1. 블루베리 크기로 딸기와 키위를 자른다.

2. 플로리다 내추럴 오렌지 주스와 자몽 주스를 유리병에 담고, 탄산수, 설탕시럽, 1을 모두 넣어 고루 섞는다.

Comment

임지혜 오렌지와 자몽의 진한 맛과 향긋함이 입안을 가득 메우네요. 피크닉은 물론 홈파티에 잘 어울릴 거 같아요.



기획/계수미 전문기자 soomee@donga.com

칵테일/김영규(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 파크 카페 바텐더)

글/박미현(생활 칼럼  니스트)

진행/한정은(클래스 진행자 & 생활 칼럼니스트)

사진/강현욱(생활 포토그래퍼)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