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자인 남성 A씨의 아내는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앞서 하루 전, 질병관리본부는 A씨(43) 아내의 감염 여부를 가리기 위해 동의를 얻어 혈액, 소변, 타액을 채취해 검사를 실시했다. 질본은 유전자 검사(RT-PCR)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양성판정을 받았던 A씨는 하루 지난 23일 완치돼 전남대병원에서 퇴원했다. A씨의 담당 의료진과 보건소는 “신경학적 이상증상을 중심으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합병증에 대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