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뿔이다(전대호 지음·북인더갭)=철학과 과학 분야 번역가인 저자는 한국의 서양철학 연구자들이 ‘근대’와 ‘주체’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철학자 여러 명을 실명 비판했다. 1만5500원.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크리스텔 프티콜랭 지음·부키)=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들이 직장생활이나 연애, 인간관계에서 부닥치기 쉬운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자신감을 갖고 편안하게 사는 법을 알려준다. 1만4800원.
농부가 된 베테랑 경제기자의 전원생활 촌테크(박인호 지음·동아일보사)=22년 차 기자가 강원도 산골에 들어간 지 7년 만에 터득한 귀농 백서. 친환경 농사법, 전원생활을 위한 재테크 등을 하나하나 짚어준다. 1만3000원.
커피, 검은 악마의 유혹(장상인 지음·티핑포인트)=남동생의 후배와 커피숍을 차린 여성, 그녀에게 집착하는 바리스타로 인해 분열이 시작되는데…. 커피 농장, 커피 가공 과정 등 커피에 대한 풍부한 정보가 녹아 있는 장편 소설. 1만3000원.
재판으로 본 한국현대사(한승헌 지음·창비)=감사원장을 지낸 인권변호사인 저자가 여운형 암살 사건, 인혁당 사건을 비롯해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이르기까지 17건의 정치 재판을 실황 중계처럼 정리했다. 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