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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거를 마치고 4·13 총선 지원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피력했다.
문 전 대표는 27일 성남시 분당구 요한성당에서 분당갑 김병관 후보와 함께 부활절미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곳 분당(갑)도 그렇고, 수도권 곳곳에 야권 후보들이 나뉘어져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승부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어쨌든 새누리당과 일대일 구도를 만들어야 새누리당이 다수당이 되는 걸 저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19일 문 전 대표는 “‘정권교체’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4·13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