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미남 배우 송중기를 늑대소년으로 변신시켜 대한민국을 술렁이게 만들었던 조성희 감독이 이번에는 이제훈을 차세대 여심스틸러로 점찍었다.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제작 ㈜영화사 비단길)에서 조성희 감독이 그려낼 새로운 이제훈의 모습에 벌써부터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겁 없고, 정 없고, 기억 없고, 친구도 없지만 사건 해결은 99%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탐정 홍길동이 20년간 해결하지 못한 단 하나의 사건을 추적하던 중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 광은회의 충격적 실체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제훈은 나쁜 놈 위에서 노는 새로운 놈, 탐정 홍길동으로 변신했다.
조성희 감독은 “이제훈은 영화가 원하는 ‘홍길동’과 많이 닮았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 편안하면서도 굉장히 예리하고 날카로워 보이는 이미지, 진중한 태도까지. 그가 아니었다면 누가 이 역할을 했을까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며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이루는 이제훈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5월 개봉 예정.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