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전 국회 대표회의 실에서 열린 중앙선거 대책위원장단 회의에서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원대연기자 yeon72@donga.com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28일 경선에서 패한 뒤 국민의당을 탈당한 김승남 의원의 복당 가능성에 대해 “들어온다면 받을 용의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김종인 대표는 이날 충북 괴산군에서 열린 충북 후보자 연석회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김승남 의원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경선에서 패배해 공천에서 탈락한 김승남 의원은 이날 국민의당 탈당을 선언하고 수도권 야권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야권 단일화는 김종인 대표가 먼저 제안했던 것. 이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거절 의사를 분명히 했다.
최근 국민의당 고흥보성장흥강진 경선에서 황주홍 의원에 패해 공천에서 탈락한 김승남 의원은 재심요청을 했지만 기각 당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