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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놀자!/뉴스 속 인물]무료 결혼식 열어주는 ‘사랑을 찍는 사진사’
입력
|
2016-03-30 03:00:00
서울 중구에서 37년째 사진관을 운영하는
김종명 씨
(65·사진)는 ‘사랑을 찍는 사진사’입니다. 김 씨는 1987년부터 다문화 커플이나 저소득층 예비부부들을 위해 무료 합동결혼식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김 씨가 주머니를 털어 백년가약을 이뤄준 커플만 해도 300쌍이 넘습니다. “신랑 신부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다”는 김 씨의 마음에 세상이 훈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