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재외투표 오늘부터 시작… 선상 투표는 내달 5일부터
총선 재외투표 오늘부터 시작… 거주지 상관없이 투표 가능
4·13 총선을 14일 앞둔 30일, 해외에 거주하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재외투표가 시작된다.
재외투표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재외투표소는 169개 공관과 25개의 공관 외 투표소, 아랍에미리트(UAE) 아크부대 등 4개의 파병부대에 설치된다.
재외투표는 재외선관위가 정하는 기간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으며, 공휴일에도 가능하다.
공관 투표소 가운데 125개소는 6일간 운영되며 2개소는 31일부터 5일 동안, 42개소는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운영된다.
공관 외 추가투표소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파병부대에 설치한 투표소는 하루만 운영한다.
신분증은 여권, 주민등록증, 외국인등록증 등 사진이 첩부되고 이름과 생년월일 등으로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은 신분증과 함께 대사관의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비자·영주권증명서 등 국적 확인 서류의 원본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투표할 수 있다.
한편 내달 5일부터는 선상 투표가 이뤄진다. 원양 어선 등에서 일하는 선원들은 선상 팩스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