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연주자 남미선이 4월3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10번째 남미선 해금산조(김영재류) 연주회를 개최한다.
해금연주자 남미선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전문사를 졸업하고 21세에 동아국악콩클일반부 은상, 제1회 대한민국국악제 금상을 받으며 국악계의 차세대 해금연주자로 주목받았다.
남미선은 2007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그의 스승인 김영재(제16호 신쾌동류 거문고산조 보유자)류 해금산조 연주회를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2014년 ‘공감! 젊은국악’에 당선되어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김영재류 해금산조 실황앨범(악당이반 제작)을 녹음했으며 같은 해에 국악방송 새음원시리즈39 ‘남미선의 해금’을 제작했다.
남미선은 8월 16일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김영재류 긴 해금산조 연주도 앞두고 있다. 두 번째 산조앨범 김영재류 긴 해금산조 녹음도 준비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실황앨범에 수록된 김영재류 해금 산조(40분)와 김영재 작곡 비(悲)를 연주한다.
KBS민속반주단 음악감독, 민속악회 수리의 악장을 맡고 있는 김선호가 장고를 잡는다. 이서윤한복, 고흥곤국악기연구원, 국악포털 아리랑에서 후원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