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체육정책관·협력관’ 모두 관장할 계획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돼 제2차관 직속 ‘체육관광정책실’이 ‘체육정책실’과 ‘관광정책실’로 재편된다고 밝혔다. 기존 관광과 합쳐져 있던 실을 별도로 분리해 체육정책실을 신설한 것이다.
1993년 체육부가 없어지고 문화체육부로 체육업무가 이관된 이후 3국·9과 체제로 운영됐던 체육업무는 이번 개편을 통해 1실·2국·6과 체제로 개편됐다. 특히 23년 만에 체육업무만을 전담하는 체육정책실이 신설된 것은 체육 관련 정부조직의 위상이 한층 격상됐다는 의미를 지닌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