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이 3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2016.3.31.
한미일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이 3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2016.3.31.
한미일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이 3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2016.3.31.
한미일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이 3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2016.3.31.
4차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경제 분야에서 양국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과 7차례 정상회담을 갖게 된 점을 언급하며 “그만큼 한중 관계가 밀접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이어 “최근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도발은 양국 협력이 한반도는 물론 이 지역 평화와 안정 확보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다”며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 대북 제제 결의에 동참한 것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한중 경제관계에 대해서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은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25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협정 발효 과정에서 양국 간 입장 조율은 상호 협력의 폭이 지역과 세계적 차원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도 한중 관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시 주석은 “얼마 전 우리가 전화 통화를 했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대화함으로써 상호이해를 증진시켰다”며 “양국 인적 왕래는 1000만 명 시대에 접어든 이후 계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년의 계획은 봄에 달려있는데 우리 회동이 마침 이른 봄 3월 달에 성사됐다”며 “박 대통령과 심도 깊게 의견을 교환하고 중한 관계를 전면적으로 기획하며, 각 분야의 교류 협력을 심화시키고 양국 관계가 건강하고 순조로운 발전을 추구할 것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우리가 함께 지지하고 있는 팬더 공동연구사업이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고 팬더들이 한국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한중 우호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팬더를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