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
단지구성·설계·분양가 이점 많아
장위뉴타운·다산신도시 등 주목
“택지지구 초기 분양 아파트를 노려라.”
택지 개발 초기에 분양하는 단지는 이점이 많다. 먼저 건설사가 단지구성이나 설계, 분양가 등에 심혈을 기울인다. 택지지구 분양이 성공해야 건설사 이미지가 올라가고 향후 아파트 분양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분양가도 후발주자보다 낮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내집 마련을 고려 중인 실수요자라면 택지지구 초기 분양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노려볼 만하다.
올 한해도 전국적으로 택지지구에서 초기 분양 아파트나 오피스텔이 잇따르고 있다. 대표적으로 눈여겨 볼 게 삼성물산이 오는 6월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장위1구역과 장위5구역에서 분양하는 래미안 브랜드타운이다. 2500여 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다. 장위1구역은 전용 59∼101m² 총 939가구 규모로, 이 중 490가구가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6호선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인접해 있다. 장위5구역은 전용 59∼116m² 총 1562가구 중 875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경기도시공사도 경기 남양주에 조성하는 다산신도시에서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다산신도시는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던 진건지구와 국민임대주택지구였던 지금지구를 합쳐 신도시급으로 건설되는 주거단지다. 지난해 9월 첫 민간사업지인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센트럴이 평균 3.56대 1, 반도건설의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은 2.69대 1로 청약 성적이 우수한 곳이다. 오는 6월 금강주택은 다산진건지구 B4블록에서 ‘금강펜테리움’ 총 94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효성은 미사강변도시에 들어서는 최초의 오피스텔인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를 분양 중이다. 지하 6층, 지상 29층, 전용면적 20∼84m², 1420실로 구성되며 지상 1∼3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오피스텔은 2018년 개통 예정인 5호선 미사역과 도보 5분 거리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