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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진규/동아DB
제2의 안현수로 불리며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에이스로 활약했던 노진규가 ‘골육종’ 악화로 사망하면서 이 병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골육종은 뼈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암)이다. 흔히 무릎 주변의 뼈에서 발생하지만, 팔·다리·골반 등 모든 인체 뼈에서 나타난다.
1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많이 발병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연간 약 100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노진규는 3일 오후 8시 투병 중이던 골육종 악화로 사망했다. 향년 24세.
노진규는 2012년 세계 선수권 1500m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쇼트트랙 남자 에이스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4년 1월 골육종에 의한 악성 종양 진단을 받았고, 이후 원자력 병원에서 수술과 재활 치료를 병행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