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나리 인스타그램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31)와 그의 아내 우나리가 골육종 악화로 사망한 쇼트트랙 선수 노진규를 애도했다.
안현수 아내 우나리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규 씨 기억나요? ‘웃어요 우리’라는 내 미소에 이렇게 환한 미소를 보여준 그때? 진규 씨 하늘에서도 웃어요. 약속해요. 우리 잊지 않기로 해요. 우리. 딱 내일까지만 울어요 모두”라며 지난해 4월 촬영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노진규와 우나리가 나란히 서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안현수 인스타그램
한편, 노진규는 2014년 1월 골육종에 의한 악성 종양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증상이 악화돼 3일 오후 8시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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