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디아 고. 스포츠동아 DB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최연소 메이저 2승의 주인공이 됐다. 18세11개월10일의 나이로 박세리(20세9개월)의 기록을 깨고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이다.
그러면서 “그녀는 제2의 조국으로 선택한 뉴질랜드에 대한 의무가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리디아는 고는 뉴질랜드의 뛰어난 대사”라고 찬사를 보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