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 최대 3개 만들 수 있는 5∼7㎏의 플루토늄 생산 가능성
사진 출처 노동신문
ISIS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2013년 이후 영변 원자로에서 5~7kg의 플루토늄을 생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핵무기 1개를 제조하는데 플루토늄 2~4kg이 필요하다.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핵무기를 최대 3개 만들 수 있는 분량을 가졌다는 의미가 된다.
ISIS는 “북한이 본격적인 핵연료 재처리에 나선다면 3~6개월 안에 모든 사용 후 핵연료를 재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핵무기를 만들고 난 후 재처리 과정을 통해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을 다시 추출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도 최근 북한의 영변 핵단지의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시설에서 두세 차례의 연기 배출이 있었다고 밝히며 “의심스러운 활동”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