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
이에 따라 자원개발의 사회적 부채인 광해(鑛害)를 완벽히 복구하고 침체된 광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려는 공단의 발걸음이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공단은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폐광지역 내 대체산업 유치를 위한 융자지원 사업에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융자지원 대상 범위를 종전의 제조업, 광업(석탄광 제외), 관광레저업에서 문화 콘텐츠 사업으로까지 확대했으며, 올해는 자체자금 융자규모를 350억 원으로 늘렸다. 전년의 230억 원보다 120억 원이 증액된 규모다.
두 기관은 △지역진흥을 위한 인재양성 및 공동체 활성화 사업 △지역특산물, 중소기업 생산제품 등의 전시 및 마케팅 △공통 관심 분야의 연구협력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공공기관 간 칸막이 제거로 정부3.0 협업과 소통을 도모할 것이라는 게 공단 측 설명이다.
고객만족과 청렴경영 역시 신뢰받는 혁신 공기업으로 거듭나고자 공단이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다.
공단은 2015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2014년 조사에 이어 2년 연속 S등급을 획득했으며, 8년 연속 고객만족 우수기관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석탄 및 연탄 가격 안정을 위한 단기지급보증 서비스, 배합탄 품질분석 서비스 지원 등이 고객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해석이다.
김익환 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비전인 ‘광산지역 가치창조’를 실현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