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동아일보 DB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신청사 지하3층 충무기밀실에서 지하철과 공사장 안전 관리를 비롯해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병 관리, 테러 위기 관리 등 분야별 안전 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특히 박 시장은 “2년 전 슬픔이 온 나라를 뒤덮은 세월호참사가 있었다. 세월호의 진실은 아직 인양되지 못하고 있다. 다시는 그와 같은 아픈 역사가 이 땅에서 되풀이 돼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시민들의 안전이 걸린 문제만큼은 늑장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이 낫다는 원칙으로, 정보공개와 투명성이 최고의 특효약이라는 신념으로, 1%의 가능성은 안전에 관한 한 100%라는 믿음으로 1000만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 존엄과 행복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의심과 방심은 종이 한 장 차이다. 살피고 또 살펴 꼼꼼하게 안전을 챙기겠다”고 강조하며 “4월이 ‘잔인한 달’이 아니라 ‘안전한 달’로 기억되로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