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코리아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향후 10년 이내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독일 3대 프리미엄 메이커를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도전자가 되겠다고 선언한 것.
인피니티코리아는 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한국 시장 진출 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디자인 행사를 열고 미래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이창환 인피니티코리아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향후 10년 안에 독일 프리미엄 메이커 대표 3사의 경쟁사가 될 것”이라며 “그 중심에는 인피니티의 뛰어난 디자인이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대표는 3가지 핵심 과제를 언급했다. 우선 딜러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성화에 중점을 둔다. 매년 30% 시설 확장으로 고객과 보다 가까운 소통을 약속했다. 또 세단 및 SUV 라인업의 균형 성장을 꼽고, 이번 행사를 통해 올해 새롭게 도입할 신형 Q30와 Q60를 선보였다. 인피니티의 모든 디자인 역량을 쏟아 부은 콘셉트카 ‘Q80 인스퍼레이션’도 같이 공개했다.
시로 나카무라는 “Q80 인스퍼레이션은 우리의 미래, 진화의 정점에 선 모델이며 Q30과 Q60에도 그 요소가 반영됐다”며 “우리 미래 디자인은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