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영화 ‘엽기적인 그녀2’ 제작보고회에서 차태현이 15년 전 전지현과 찍은 '엽기적인 그녀' 때와 달라진 점에 대해 밝혔다.
차태현은 이날 "시즌1이 15년 전이었다. 일단 외모적으로는 비슷할 수 있는데 정신이나 장기들은 많이 상했다"고 익살스럽게 자신의 나이가 꽤 많다는 것을 인정했다.
다만 견우 역 캐릭터에 대해서는 "전혀 바뀐 게 없다. 이전엔 보통 대학생이었다면 이젠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통 남자, 보통 직장인이 됐다"고 소개했다.
빅토리아는 "내가 정말 사람을 못 때린다. 살살 때리니까 느낌이 안 나오더라. 차태현 오빠, 감독님이 마음 놓고 때리라고 하더라. 더 세게 때리면 보는 사람이 더 즐거워할 거라고 해 진짜 때렸다"며 "소리가 팍팍 나고 오빠 등이 다 빨개졌다. 오빠가 괜찮다고 잘했다고 말하니까 더 마음이 미안하고 아프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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