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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장동민이 이혼가정 조롱 등의 논란에 휩싸여 연일 구설에 이름을 올렸다.
한 개그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개그가 문제가 된 것인데, 애드리브가 아닌 이상 개인의 탓으로 보기 힘들지만 과거 논란과 맞물려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장동민은 지난해 여성 혐오 발언, 삼풍백화점 생존자 조롱 등으로 여론의 비난을 받고 공개사과한 바 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비난의 화살이 장동민에게 쏠리자 제작진이 해명에 나섰다.
이어 “해당 코너는 재방송은 물론 VOD에서도 삭제할 예정이다”라며 “폐지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장동민에 대해선 “출연자 장동민은 잘못이 없다”면서 “모든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조치하지 못한 제작진의 실수”라고 거듭 해명했다.
앞서 장동민은 3일 출연한 ‘코빅’의 ‘충청도의 힘’ 코너에서 7세이지만 어른스러운 ‘애늙은이’ 캐릭터로 분해 이혼가정 친구에게 “아버지가 양육비 보냈냐”, “선물을 양쪽으로 받으니 재테크” 등의 대사로 이혼가정 조롱 논란에 휩싸였다.
또 코너 말미엔 할머니의 기분을 풀어드린다며 손자인 장동민이 무대 뒤에서 성기를 꺼내 보여주는 장면이 연출돼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