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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맨유 넘어야 우승 불씨

입력 | 2016-04-08 05:45:00


■ 축구 승무패 14회차 중간집계

선두 레스터시티와 승점 7점차
“올 시즌 0-1 패배도 복수” 49%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9일(한국시간)부터 11일까지 열리는 K리그 클래식 6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승무패 14회차 게임을 발매한다. 특히 이번 회차는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프리미어리그와 점차 각 팀 전력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K리그 클래식을 대상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관심을 모은다.

이번 회차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경기는 각자 갈 길이 바쁜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결이다.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토트넘 승리 예상(49.46%)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승리 예상(21.66%)보다 높았다.

레스터시티와 우승을 다투고 있는 토트넘은 지난 리버풀전에서 1-1로 비겨 승점 1점만을 추가했다. 선두 레스터시티와의 승점차는 5점에서 7점으로 더 벌어졌다. 이제 6경기만 남아있다. 이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 스토크시티, 첼시 등 강팀과의 경기가 줄을 잇는 만큼 우선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 승점을 쌓아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부실한 공격력으로 인해 부진했지만, 점차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4위 맨체스터시티와의 승점차는 단 1점이라,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해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승점 확보가 절실하다. 이런 상황에서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했던 주장 웨인 루니와 애슐리 영 등 주요 선수들도 조만간 복귀할 예정이어서 공격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시즌 동안 상대전적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에 4승3무2패로 앞서있고, 올 시즌 첫 대결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0으로 이겼던 점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는 경기다.

리버풀-스토크시티(13경기)전의 경우 리버풀 승리 예상(67.95%)이 스토크시티 승리 예상(12.78%)을 압도했다. 시즌 종반부로 접어들면서 리버풀이 다급해지고 있다. 올 시즌 부진으로 9위까지 밀려난 리버풀은 이대로라면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진출도 어려운 형편이다. 현재 8강전에 올라있는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다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가능성도 남아있지만, 쉽지 않은 여정이다. 유로파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웨스트햄과의 승점 차는 6점인데, 남은 경기에서 격차를 줄여나가야 한다. 다행히 이번 스토크시티전 이후 상대들은 본머스, 뉴캐슬, 스완지시티, 왓포드 등 해볼 만한 팀들이라 일단 이번 스토크시티전부터 잘 넘겨야 한다.

K리그 클래식에선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서울이 전남으로 원정을 떠나는 가운데, 전체 참가자의 무려 73.18%가 서울의 승리를 내다봤다. 또 전북은 녹록치 않은 상대 포항을 만나는데, 53.56%가 전북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14회차는 9일 오후 1시50분 발매 마감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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