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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세계인구 8.5% 당뇨병 환자”

입력 | 2016-04-08 03:00:00

[설탕 섭취 좀 줄입시다]34년새 4배로… 대부분 개도국 국민




세계보건기구(WHO)는 6일(현지 시간) 2014년 현재 전 세계 성인 당뇨병 환자가 1980년(1억800만 명)에 비해 4배 늘어난 4억2200만 명에 이른다며 당류 섭취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세계 인구 중 당뇨병 환자가 8.5%나 되는 셈이다.

WHO는 ‘세계 보건의 날’(4월 7일)을 하루 앞두고 발표한 이날 보고서에서 당뇨 환자가 급증한 원인은 과체중 인구와 비만 인구가 많아졌기 때문이라며 환자 대부분이 개발도상국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국민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도록 장려하고 국민의 당뇨병을 진단해 치료받을 수 있는 보건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파리=전승훈 특파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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