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7일 무기한 연기됐던 한국과 쿠웨이트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를 한국의 몰수승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쿠웨이트가 정부 간섭을 배제하도록 협회 정관을 고치라는 FIFA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아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데 따른 조치다. 한국이 몰수승을 거둔 것은 1948년 대표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한국, 쿠웨이트와 월드컵 예선전 몰수승
입력
2016-04-08 03:00:00
국제축구연맹(FIFA)은 7일 무기한 연기됐던 한국과 쿠웨이트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를 한국의 몰수승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쿠웨이트가 정부 간섭을 배제하도록 협회 정관을 고치라는 FIFA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아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데 따른 조치다. 한국이 몰수승을 거둔 것은 1948년 대표팀 출범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