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부터 이틀간 20대 총선 사전투표가 치러지는 가운데, 유시민이 생각한 투표율 ‘높이는 방법’이 눈길을 끈다.
7일 방송된 JTBC 예능 '썰전'에서는 전원책과 유시민이 투표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시민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제일 효과적이 제도가 있다. '투표 로또'다"라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꺼냈다.
이에 전원책은 껄껄 웃으며 "정말 유시민다운 발상이다. 특허 등록하라"고 감탄했다.
유시민은 "이건 하면 대박이다"라고 말하면서도 특허 등록에 대해서는 "공익적인 건데 무슨 특허냐"라고 말했다.
전원책은 "아니 그걸 외국에 수출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전원책은 기발한 발상이라고 동감 하면서도 "아이디어는 좋은데 투표 같은 진지한 정치 행위를 사행 행위와 결합시키는 것이 으스스하다"라고 경계의 시선을 보냈다.
그러자 전원책은 "그런데 확실히 유시민은 머리가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부터 9일까지 이틀간 전국에서 총선 사전투표가 치러진다. 유권자는 신분증만 있으면 어디서든 사전투표가 가능하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