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박지원 의원 트위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호남이 지지를 거두면 정계를 은퇴하고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호남 특히 광주에서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지지를 거둔 것은 오래 전 일”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문 전 대표가 광주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한 8일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이같은 글을 올렸다.
박 의원은 또 “문 전 대표가 미묘한 시기에 호남을 방문하는 이해득실을 계산했을 것”이라며 “오늘의 야권분열의 책임을 통감하고 5.18 정신을 훼손한 김종인 대표의 임명 등 그간의 모든 언행에 진솔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과거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자리를 두고 경쟁했던 박 의원은 반 문재인 측의 선봉에 섰고, 결국 탈당해 국민의당으로 옮겼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이 출마한 전남 목포시 북항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 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