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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왼쪽)과 버니 샌더스. 사진=게티이미지/이매진스
9일(현지시간) 미국 중서부 와이오밍 주에서 치러진 민주당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가 힐러리 클린턴을 상대로 승리했다.
샌더스는 이날 경선에서 55.7%의 표를 얻어 44.3%를 얻은 클린턴과 10%p 넘는 차이를 벌리며 완승을 거뒀다.
득표비율에 따라 샌더스와 클린턴 모두 와이오밍에 배정된 대의원 14명 중 7명씩을 확보했다. 샌더스에게는 조금 아쉬운 승리로 보일 수도 있지만 오는 19일 뉴욕 경선을 앞두고 치뤄진 맞대결이기에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와이오밍에서 패한 클린턴은 9일 뉴욕 브루클린 선거유세에서 “오는 19일로 예정된 뉴욕주 프라이머리에서 압도적인 큰 승리가 필요하다”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