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뮤비에 美 방송인 코넌
10일 공개된 ‘파이어’ 뮤직비디오에서 코넌 오브라이언(왼쪽)은 한국으로 향하던 비행기에서 박진영의 뮤직비디오 촬영장으로 떨어진다. ‘파이어’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뮤직비디오는 미드 ‘워킹데드’에 출연 중인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에게 오브라이언이 “‘Where’s the party(파티는 어디서 열리니)?’가 한국어로 뭐냐”고 묻자 스티븐 연이 “‘Nol-de-up-nee(놀데 없니)?’다”라고 답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함께 인터넷으로 박진영의 뮤직비디오를 본 둘은 케이팝에 빠져 한국으로 향하다 박진영의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떨어진다. 오브라이언은 박진영과 함께 엉덩이를 씰룩거리는 우스꽝스러운 춤을 추고, ‘케이팝 스타 스타일’로 꾸민다며 진한 메이크업과 화려한 의상을 소화하기도 했다.
뮤직비디오를 본 국내외 누리꾼들은 “코넌도 눈 화장 하니 아이돌 못지않네” “이상하게 당기고 중독적이다” 등의 댓글을 달며 열광하고 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