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인터넷 뱅킹 확대 영향, 지난해 은행 점포 165개 사라져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은행 지점이 165곳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중·지방은행 13곳의 201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각 은행들이 국내에서 운영하는 본점과 지점, 영업소, 사무소는 총 5890곳으로 2014년 말 기준 6055곳에 비해 165개가 줄어들었다.
이는 모바일과 인터넷 뱅킹 이용 확대에 따라 시중 은행들이 영업범위가 중복되거나 수익이 낮은 점포를 적극적으로 통폐합하거나 축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3개 은행 가운데 지난해 지점 수를 줄이지 않은 은행은 경남·전북·제주은행 등 세 곳뿐이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