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김치유산균, 美 FDA 식품원료 등재 …안정성-효과 인정받아
김치 유산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식품원료로 등재됐다.
11일 CJ제일제당은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을 분석해 제조한 ‘BYO(바이오) 피부 유산균 CJLP133’이 FDA의 신규 식품원료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 유산균은 안전성과 임상실험 결과 등 FD의 세부 항목별 요건을 모두 충족시켜 정식 신규 식품원료로 인증됐다.
현재 FDA가 식품원료로 등재한 국내 원료는 백수오, 감태, 흑삼, 바이오게르마늄 등 4개 정도다.
CJ제일제당은 “김치 유산균의 효과와 안전성을 세계적인 기관이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이번 성과로 중국과 일본 수출에 이어 북미와 유럽 시장을 겨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