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동물학대 논란이 되고 있는 닥스훈트 폭행남이 신원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단체 케어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닥스훈트 학대자 신원을 확보하기 위해 공지를 올린지 한 시간 만에 학대자에 대한 신원이 제보됐다"며 "닥스훈트를 길렀던 여러 증거들도 입수됐다"고 밝혔다.
케어는 "케어와 통화한 학대자는 4살 가량 된 피학대견 '탁구' 가 이미 지인의 집으로 보내졌고 지금은 탁구를 기르지 않으며, 영상은 작년 추석 때의 영상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케어는 "케어는 현재 탁구가 무사히 살아 있는지 확인 중이며, 사실을 확인하는 대로 법적 진행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NS를 통해 돌고 있는 해당 동영상에는 술에 취한 남성이 닥스훈트의 목을 조르고 주먹으로 입 주변을 때리는 등 폭행 모습이 욕설과 함께 고스란히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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