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가격 14만원선…10월부터 판매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11일 올림픽 입장권 가격을 발표했다.
입장권의 평균 가격은 약 14만원이다. 가격대는 최저 2만원에서 최대 90만원까지 다양하며, 입장권의 절반은 8만원 이하로 책정됐다. 입장권은 개·폐회식과 종목별 경기에서 모두 117만장이 발행되며 이 중 70%는 국내, 나머지는 해외에서 판매된다. 조직위는 입장권 판매 수입을 약 1740억원으로 전망했다. 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 입장권 가격은 내년 초 확정된다.
개회식과 폐회식 입장권 가격은 22만∼150만원이다.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의 입장권은 15만원부터,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등 슬라이딩 종목은 2만원부터 판매된다.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장애인(1∼3급), 65세 이상 경로자, 청소년 등은 5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