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5000만명 축구 즐기게 유도
2030년에는 1만명당 축구장 1곳 건설
남녀대표팀도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
중국이 세계축구의 ‘슈퍼파워’로 거듭나기 위한 야심 찬 전략을 발표했다. 축구에 대한 중국의 대대적 투자에는 ‘축구광’으로 알려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의지도 영향을 미친 듯하다.
중국축구협회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을 축구강국으로 만들기 위한 2050년까지의 전략을 공개했다. 1차적으로 2020년까지 5000만명의 어른과 아이들이 축구를 즐기도록 하고, 2만개의 축구 트레이닝센터와 7만개의 축구장을 건립한다.
현재 중국남자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회원 204개국 중 81위로 자메이카(54위), 키프로스(80위) 등에도 뒤져있다. 여자대표팀은 12위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