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미얀마·라오스·레바논·쿠웨이트와 G조
유일하게 전승으로 2차 예선 통과
손흥민 6골 등 해외파 의존도 커
울리 슈틸리케(62·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예상대로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무난하게 조 1위를 확보해 최종예선에 합류했다.
한국은 2차 예선 G조에서 미얀마, 라오스, 레바논, 쿠웨이트를 상대했다. 최종 성적은 8전승에 27득점 무실점.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받은 쿠웨이트와의 8차전 홈경기 3-0 몰수승이 포함된 결과다. 이번 최종예선 진출 12개국 중 전승 팀은 한국이 유일하다. 또 무실점 팀도 한국과 일본뿐이다.
레바논과의 3차전에서 나온 상대 자책골과 몰수경기가 된 쿠웨이트와의 8차전(3득점)을 제외하면 한국은 2차 예선에서 총 23골을 뽑았다. 그 가운데 손흥민(토트넘)이 6골, 권창훈(수원삼성)과 이재성(전북현대)이 3골씩, 기성용(스완지시티)-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석현준(FC포르투)-장현수(광저우 푸리)가 2골씩을 기록했다. 역시 해외파에 대한 의존도가 컸음을 확인할 수 있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