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특집호부터 월간지 형태로
대한언론인회는 “4월호는 정론직필을 위해 노력하는 기자를 뜻하기 위해 ‘더 펜(THE PEN·사진)’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제2의 창간에 걸맞게 특집호를 꾸미면서 ‘대한언론’을 잡지 형태로 바꿨다”고 12일 밝혔다. 제2의 창간을 내세운 이유에 대해서는 “수십 년간 취재현장을 누비고 내공을 다져온 퇴직 언론인들의 역량을 사회에 환원하는 한편 제3의 언론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라고 언론인회 측은 설명했다.
이번 4월호(특집호)에는 20대 총선을 앞두고 퇴직 언론인 108명의 정치 관련 설문 결과, 정치부 출신 회원들의 좌담회, 북한의 변화를 촉구하는 심층칼럼 등을 실었다. 5월호부터는 정치와 사회, 경제 분야뿐 아니라 문화, 복지, 일상 등 삶과 밀접한 분야의 보도를 늘려갈 계획이다. 언론인회는 “각종 사회 이슈에 대한 토론회나 좌담회도 자주 개최할 계획”이라며 “원로 언론인들이 한국 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