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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활약 발레리노 김기민씨 ‘무용계 아카데미상’ 후보 올라

입력 | 2016-04-13 03:00:00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의 수석 무용수 김기민(24·사진)이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2016 브누아 드 라 당스’ 후보에 올랐다. 1992년부터 매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이 상은 한 해 동안 세계 각국의 정상급 무용단이 공연한 작품을 심사 대상으로 한다. 김기민은 지난해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라 바야데르’의 공연에 참여해 주역 솔로르 역을 맡아 후보에 올랐다. 한국 무용수로는 1999년 강수진, 2006년 김주원이 최고 여성 무용수상을 받았다. 남자 무용수로는 김현웅, 이동훈 등이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