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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골은 제 DNA에 들어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12일(현지시간) ESPN에 따르면, 이날 호날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독일)전에서 3-0으로 이긴 뒤 취재진에게 “해트트릭을 많이 하는 게 나쁘지 않죠?”라며 이같이 말했다.
호날두의 이번 해트트릭은 개인 통산 37번째다.
이어 “우리는 치열하게 상황을 헤쳐나가려 했다. 마술같은 밤이 될 거라 말했었다”면서 “오늘 경기는 더욱 생동감 있었다. 완벽한 밤”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시즌이 한달 정도 남았는데 더 좋아질 수 있다”면서 “오늘이 제 유럽 리그 경기 중 ‘가장’ 최고는 아니지만, 최고의 날들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1차전 원정에서 0-2로 패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전반 15분과 17분 연속골에 이어 후반 32분 프리킥 직접슈팅까지 ‘해트트릭’ 성공으로 1,2차전 합계 3-2로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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