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4~6월) 서울 등 수도권에서 분양될 아파트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분기 수도권에서 새 아파트 9만5514채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6% 늘어난 양이다. 대형 신도시가 조성되는 경기 남양주·평택·하남·화성시에서 각각 5000채 이상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2분기에 모두 15만1730채가 분양돼 공급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8.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같은 기간 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 등 지방 광역시의 공급량은 23.9% 줄어든다.
천호성 기자 thousand@donga.com